제3회 KISA 대한민국 안전사진 공모전_특선_조행성

지난해 2월 충남 아산시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마가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위급한 상황 중, 다행히 소방차가 도착해 신속한 화재 진화가 이뤄졌습니다. 신고 접수 후 4분 만에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빠른 대응으로 소방당국은 약 30억원의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신고 접수부터 현장 도착까지, 화재 현장에서 골든타임은 7분입니다. 화재 발생 후 8분이 지나면 모든 물체가 가열돼 화염이 분출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교통체증이나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골든타임이 지켜지기 어렵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출동하는 소방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세요. 운전 중 소방차량이 지나가면 도로 양옆으로 차를 피해주세요. 일차선도로에서는 오른쪽으로 피하면 됩니다. 좁은 골목길이나 아파트 단지 내 소방차 전용 주차구역에는 주‧정차를 삼가주세요. 혹시 모를 비상 상황에 대비해, 소방차가 항상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처럼 간단한 수칙만 지키면 소방당국이 골든타임을 지키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혹시 모릅니다. 오늘 베푼 배려가 언젠가 나를 위해 다시 돌아올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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