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판 고정불량 및 추락방호망 일부 미설치 등 지적사항 적발

                                      인천시 합동점검반의 건설현장 점검 모습(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시 합동점검반의 건설현장 점검 모습(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시에서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 결과, 미흡사항이 다수 발견됐다.

인천시는 4월 20일부터 6월 16일까지 관내 154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총 78건을 적발하여 시정조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점검은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가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작업발판 및 안전난간, 추락 방지시설, 기타 안전관리 사항 등의 분야를 집중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천시청은 점검 결과 현지시정 56건, 시정요구 18건, 개선권고 4건 등의 지적사항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 보면 작업발판 및 안전난간의 경우 발판 고정 불량, 일부 구간 미설치 등 18건의 지적사항이 발견됐다.

추락방지시설 분야는 추락방호망 일부 미설치, 비계 수평재 탈락, 개구부 안전펜스 설치 미흡 등 42건의 지적됐다.

기타 안전관리 분야는 작업장 내 안전보건표지판 설치 미흡, 안전교육 미흡, 보호구 착용 미흡 등 18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

인천시 박찬훈 시민안전본부장은 “최근 건설현장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시에서도 안전점검 등을 강화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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