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 간담회 개최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 적극 지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양성필 청장(사진제공 :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양성필 청장(사진제공 :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지방고용노동청(청장 양성필)이 울산 온산·여천지역 주요 사업장에게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경영 실천을 당부했다.

부산청은 7월 6일 울산시 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 소재한 알트코리아(주) 회의실에서 온산·여천지역 주요 사업장 공장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온산·여천지역에서 총 6건의 화학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던 것과 관련해,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논의·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에쓰오일(주), 대한유화(주) 온산공장, (주)LX하우시스, LSMNM(주), (주)이수스페셜티케미컬(주), 롯데정밀화학(주), (주)후성, (주)효성화학 용연1공장, 울산알미늄(주), 태광산업(주) 울산공장 등 10개 사업장의 현장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부산청 양성필 청장은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공장장 등 현장책임자의 안전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기업 스스로 사고가 발생하는 연결고리를 차단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여 이행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공장장 등은 화재·폭발·누출사고 위험이 큰 하절기 대정비기간을 대비하여 위험작업의 문제점에 대한 명확한 분석을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이행키로 했다. 특히 내·외부 협력업체 모든 근로자가 작업 전 위험성평가를 실시하고, 작업전 안전점검회의(TBM)를 통해 위험성과 안전대책을 공유하는 등 위험성평가 부분에 중점을 두고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부산청은 자기규율예방체계의 구축을 적극 지원하고, 위험성평가에 대해서는 개선이 완료될까지 이행상황을 철저히 지도·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