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119안전센터 199곳에 '무더위쉼터'를 열었다.

11일 경기소방에 따르면 무더위쉼터에는 생수 등 간단한 음료가 비치된다. 구급대원으로부터 혈압과 혈당, 체온 등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심폐소생술, 온열질환 예방 요령 등도 배울 수 있다. 쉼터는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지난해 도 내 온열질환자는 모두 353명이었다. 이 가운데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증상으로는 열탈진이 173명으로 가장 많고 열사병(71명), 열경련(64명), 열실신(33명) 등이다.

경기소방 관계자는 "가까운 무더위쉼터에 방문, 무더위도 식히고 건강 상태도 확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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