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시스템 사용자 교육.(사진제공: 제주도)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시스템 사용자 교육.(사진제공: 제주도)

제주도내 노후 위험기반시설의 안전관리가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한층 더 강화된다.

도는 지난해 4월부터 도내 노후 위험기반시설물 100개소에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1년 행정안전부의 ‘디지털기반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사물인터넷을 활용하여 시설물의 균열, 기울기, 침수 등의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대상시설물은 교통량이 많고 균열과 교각 기초세굴 등의 증상이 발견된 교량 84개소와 노후건축물 12개소, 사면 및 옹벽 4개소 등 100개소다.

도는 해당 시설물의 임계치(시설물의 상태 이상정보)를 확보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내년까지 무상 유지보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설물 임계치 설정과 시스템 안정화가 이뤄지면 대상시설 관리부서에서 디지털기반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시스템에 접속해 해당시설물의 정보를 상시 확인할 수 있고, 이상 발생 시 관리자 개인 휴대폰으로 알람이 제공된다. 또한, 축적된 시설물의 계측 데이터를 통해 상태 이상 정도를 파악해 적기에 보수·보강할 수 있어 지역 안전도도 높아질 전망이다.

도는 “디지털기반 안전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실시간 시설물 관측은 물론 계측된 데이터로 통합적인 안전관리가 이뤄져 위험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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