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2년 도시계획현황 통계' 발표
우리나라 국민의 91.9%가 전체 국토면적의 16.7%에 불과한 도시 지역에 집중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가 발표한 '2022년 도시계획현황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민등록상 총인구 5144만명 중 91.9%에 해당하는 4729만명이 도시 지역에 사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시 지역 인구 비율은 지난 1960년 39.7%를 기록한 이래 ▲1970년 53.7% ▲1980년 75.1% ▲1990년 83.8% ▲2000년 88.3% ▲2010년 90.9% ▲2020년 91.78% 등 꾸준히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기준 도시 지역의 면적은 1만7792㎢로, 우리나라 국토 면적 10만6232㎢(용도 지역 지정 기준)의 16.7%를 차지했다. 국토 면적의 16.7%인 도시지역에 인구 91.9%가 몰려 살고 있는 셈이다.
우리나라 인구는 전년 5164만명 대비 20만명 감소(0.38%)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10만8000명 감소(0.2%)했고, 비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9만2000명이 줄어(2.1%)들었다.
김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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