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4‧5‧6월 기능한국인 발표

고용노동부가 현장에서 갈고 닦은 남다른 기술력과 열정으로 성공을 거둔 김용현 ㈜정석케미칼 대표, 신국수 태성전기㈜ 대표이사, 김현숙 ㈜빛채 대표이사 3명을 4‧5‧6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각각 선정했다.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은 19일 오후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시상식을 열고, 고용노동부 장관 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먼저 4월의 기능한국인은 ㈜정석케미칼 김용현 대표가 차지했다. 그는 공고를 졸업하고 1977년 입사하여 기술·생산·영업·연구소 등을 거치며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화학분석기능사로서 여름철 직사광선으로 70도까지 오른 도로 온도를 55도까지 낮추는 열선저감 페인트를 개발하였으며, 국내 최초로 전고체 전지의 필수 재료인 황화리튬 제조 기술에 성공하여 양상하는 등 굵직한 연구개발 성과를 거두었다.

김용현 ㈜정석케미칼 대표
김용현 ㈜정석케미칼 대표

태성전기㈜ 신국수 대표이사는 공조냉동분야에 사용되는 동관을 생산하는 비철금속가공분야의 전문기술인으로서 그 공로를 인정받아 5월의 기능한국인에 선정됐다. 신 대표이사는 공공기관에서 행정업무를 담당하다가 제조업으로 이직한 후 현장에서 기술을 익히고 꾸준히 연마하여 냉동 사이클용 주요 제품으로 사용되는 동관의 변형을 방지하는 기술을 비롯해 스토퍼 형성장치, 모세관 인발 성형기술, 커플링 파이프 제조와 변형 방지를 위한 동관 양단부 성형 등 6건의 특허를 보유하는 등 해당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갖춘 기술자로 인정을 받고 있다. 

신국수 태성전기㈜ 대표이사
신국수 태성전기㈜ 대표이사

6월의 기능한국인의 영예는 ㈜빛채 김현숙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그는 약손테라피의 기술을 개발·보급해 온 피부미용분야 전문 기술연구자로, 공정 개선과 작업 환경개선, 피부미용을 위한 화장품 특허 출원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며 국내 142개 지점에서 1,000여 명이 넘는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해외에도 28개의 지점을 운영하면서 K-뷰티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빛채 김현숙 대표이사
㈜빛채 김현숙 대표이사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기능한국인들은 수십 년 동안 기술을 갈고 닦아 그 분야에서 우뚝 선 장인일 뿐만 아니라 자신이 가진 경험과 비결을 후배들과 사회에 나누는 데도 적극 실천하여 모두에게 귀감이 되는 분들”이라며 “올해 9월 9일이 첫 ‘숙련기술인의 날’로 지정된 만큼 숙련기술인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와 숙련기술인의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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