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난간 설치 미흡 등 지적, 개선 완료율 90.5%

경기 용인시가 노동안전지킴이를 통해 한 해 동안 발굴한 위험요인을 90% 이상 개선했다고 밝혔다.

28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해 노동안전지킴이 4명이 산업현장 637개소를 방문해 1141회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지적사항 2863건 중 2591건이 개선돼 위험 요인 개선 완료율이 90.5%에 달했다. 비계 분진망 손상, 낙하물 방지 미흡, 안전난간대 등 안전시설물 설치 미흡, 안전모 미착용, 장비 접지 불량 등이 주요 지적사항이었다.

노동안전지킴이는 해당 분야 자격증 소지자로 2021년부터 경기도 내 건설 및 제조 현장 등을 방문해 산업현장의 위험요인이 개선될 때까지 안전점검 및 계도 활동을 하고 있다. 산재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지역·업종 특성별 산재예방 컨설팅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용인시의 한 관계자는 “노동안전지킴이가 안전점검 및 개선조치 미흡 현장에 대해 반복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산업현장에서 근로자 안전을 확보하고 산업재해 예방문화가 정착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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