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 제거 후에도 교차점검‧확인점검 등 진행

울산시교육청이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석면 제거에 팔을 걷어 붙였다.

울산시교육청은 내년까지 모든 학교에서 석면을 철거한다고 1일 밝혔다. 다만, 그린스마트미래학교사업과 이전 예정 학교는 제외된다.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여름방학 중 화암초 등 10개교(1만6381㎡)에서 석면 해체·제거 작업을 진행한다. 2학기가 마무리되면, 오는 겨울방학에도 동평초 등 15개교(6만7708㎡)에서 석면 해체·제거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에는 총 150억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아울러 교육청은 내년에는 석면 해체·제거에 예산 190억 원을 지원해 잔여 면적 10만7218㎡에 대한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교육청은 안전한 석면 해체 작업을 위해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열고, 학교별 석면모니터단을 구성해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석면 해체·제거 이후에는 교육지원청의 교차점검과 시교육청의 확인점검도 진행할 예정이다.

장대희 교육시설과장은 “내년까지 울산시 학교의 모든 석면을 제거해 학생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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