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경력의 산업안전 전문가...마이스터고서 재능기부도
비파괴검사 기술 전수, 실무기술 교육 등 업계 성장 위해 꾸준히 노력해

2023년도 대한민국명장 산업안전 분야 선정자 (왼쪽부터)윤희신 기원, 서상철 실장.(사진제공: 고용노동부)
2023년도 대한민국명장 산업안전 분야 선정자 (왼쪽부터)윤희신 기원, 서상철 실장.(사진제공: 고용노동부)

 

산업안전 분야의 대한민국 명장이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3년도 대한민국명장 16명, 우수 숙련기술자 77명, 숙련기술전수자 5명 등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민국명장 중 산업안전 분야에서는 삼성중공업(주) 윤희신 기원과 해군정비창 서상철 시험분석실장이 선정됐다. 

윤희신 기원은 28년간 산업안전에 종사하며 안전기술지도 및 근로자안전관리 지도, 치공구 안전성 평가 등으로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해왔다. 특히 1건의 특허와 3건의 실용신안을 등록하는 등 산업안전과 관련된 신기술을 연구하며 현장과 업계의 환경을 개선해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윤 기원은 거제마이스터고 명예교사로서 예비기술인들의 직업·진로 지도 등을 위한 재능기부도 진행한 바 있다.

서상철 시험분석실장은 산업안전과 품질보증을 위한 비파괴검사(제품 등의 원형에 변화를 주지 않는 검사) 기술을 산업체에 전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인정받아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됐다. 특히 서 실장은 국가기술자격사 4종목, 기능장 1종목, 기사 4종목 등 기술자격을 갖춘 최고 전문가로, 한국비파괴검사협회와 국립대학 산학협력단 등에서 실무 기술교육을 통해 기술인력 양성에도 기여해왔다.

이밖에 산업안전 분야 우수 숙련기술자도 이날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산업안전관리 직종에는 HD현대중공업(주) 이상호 기장, 가스 직종에는 (주)창신 박기호 차장과 인천도시가스주식회사 임창기 과장이 각각 선정됐다.

고용부 이정식 장관은 “올해 9월 9일이 첫 ‘숙련기술인의 날’로 지정된 만큼 정부도 숙련기술인들이 인정받고 우대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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