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소규모 건설현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점검에 나섰다.

시는 4일부터 11일까지 관내 공공발주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이행실태 감찰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감찰은 총사업비 2억원 이상 50억원 미만 사업장 40곳 중 6곳을 표본감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사장 안전기준 준수 여부 ▲품질·안전관리 계획 수립 및 이행실태 ▲공사장 주변 보행로 확보 등이 주요 감찰내용이다.

시는 감찰 결과 재난관리책임기관 공무원, 시공자, 감리자 등의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고발, 과태료·벌점 부과 등 행정·사법조치를 하도록 관련 기관에 요구할 계획이다. 또한, 반복적인 위반사항이나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와 5개 자치구에 전파해 감찰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박남주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감찰로 소규모 건설현장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찾아내 방지하며, 사업장 특성에 맞는 안전관리 체계가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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