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콘서트 모습.(사진제공: 뉴시스)
토크콘서트 모습.(사진제공: 뉴시스)

강릉지역에 안전보건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가 열려 화제다.

강릉아산병원은 지난 6일 병원 대강당에서 안전보건 토크콘서트 ‘안전을 가동하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근로자들의 안전과 보건을 최우선으로 하는 근무환경을 만들고, 지역사회에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보건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된 콘서트는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 신승일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이은경 강릉아산병원 노동조합 위원장, 가수 하림 씨가 패널로 참여했다. 가수 하림 씨는 최근 모든 노동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퇴근하길 바라는 노래 ‘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일을 합니다’를 발표한 바 있다.

패널들은 안전보건 주제별 키워드(부실, 습관, 상생, 감정노동)를 토대로 이야기를 나누며 안전의식 고취와 산업재해 감소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영화 ‘터널’, ‘올드보이’, ‘다음 소희’, ‘괴물’ 속 재난과 안전, 환경오염 등 안전보건 이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며 관객들과 소통했다.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은 “안전보건을 주제로 하는 소통 프로그램을 열었다는 그 자체로도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안전보건 활동을 지속해 신뢰받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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