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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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건설업계에서 중대산업재해 제로화 행진을 이어가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동부건설은 3년 연속으로 중대산업재해 ‘0’건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참고로 중대산업재해는 ▲사망자 1명 이상 발생 ▲동일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 2명 이상 발생 ▲동일한 유해요인으로 급성중독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직업성 질병자 1년 이내 3명 이상 발생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결과를 야기한 재해를 뜻한다.

동부건설은 그간 매달 전국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왔으며, 자체적으로 설정한 ‘동부건설 7대 안전보건 골든룰’을 중심으로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는 전사 안전보건방침과 안전보건 목표도 새롭게 설정했다. 이는 ▲안전보건 법적 요구사항 준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지속 개선 ▲유해·위험요인 제거 및 리스크 감소 등을 골자로 한다. 안전보건 목표로는 ▲안전보건점검 지적사항 조치율 100% ▲산업재해 예방활동 내실화 ▲안전관리 수준 제고 등을 중점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근로자의 자발적인 안전 확보를 위해 근로자가 작업 중 위험 예측 및 발생 시 작업중지를 요청할 수 있는 권리인 작업중지권 보장 확대에도 힘쓰는 등 여러 안전 강화 방침을 마련하고 있다.

동부건설의 한 관계자는 “사소한 소홀함이 큰 재해를 만들어 낸다는 위기의식과 확인 철저의 마음가짐으로 안전관리에 힘써온 결과 3년 연속 ‘중대산업재해 제로’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며 “전 임직원이 동참하는 안전경영 확립을 통해 중대재해 근절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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