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여수시 제공.
사진: 여수시 제공.

석유화학산단을 보유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에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이 구축된다.

여수시는 지난 15일 중앙119구조본부와 ‘호남권역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여수산단 내에 200억원 규모의 소방 첨단장비인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이 구축된다. 시는 여수산단을 비롯, 호남권 사업장의 산업안전 확보와 화재·산불·수해지원을 위해 다양한 재난대응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은 분당 4만5천L를 최대 130m까지 방수할 수 있는 대규모 첨단장비로 포소화약제 탱크차, 펌프차, 이송차 등 10여대의 차량과 소방관 50여명의 운영 인력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500L 이상 위험물 옥외저장탱크 398기를 보유한 여수국가산단에 시스템이 도입돼 대형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집중호우 시에는 수중펌프로도 활용돼 지역 내 침수피해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