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추석 명절 특별방범대책’ 성과

경찰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특별방범대책을 전개한 결과 112 신고와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지난해에 비교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추석 연휴 기간 하루 평균 5만8725건이었던 112 신고 건수는 올해 5만7270건으로 2.5% 줄었다. 하루 평균 112 신고 건수는 올해 평균치와 비교해도 약 7% 줄었다.

같은 기간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지난해 하루 평균 409건에서 올해 319건으로 22% 감소했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부상자는 지난해 698명에서 올해 474명으로 32.1%, 사망자는 7명에서 6명으로 14.3% 줄었다. 경찰은 흉기 이용 강력범죄자 14명을 구속했으며, 주취폭력 등 생활주변폭력범 2030명도 검거했다. 특히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 1만7847 가정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했고, 경북 영천경찰서에선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병원치료비와 상담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경찰은 인파가 몰리는 지역축제 및 다중이용시설 등 9만2567개소에 대해 경찰관 21만 484명을 배치한 가운데 귀금속점이나 환전소, 편의점 등에 대해 자율방범대와 합동으로 순찰활동을 전개했다.

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추석 명절 특별방범활동이 종료된 이후에도 안정된 치안 기조를 유지해 국민에게 평온한 일상을 돌려드리기 위해 모든 경찰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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