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까지 20개소 대상

자료 제공: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
자료 제공: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이 인화성이 높은 물질을 취급해 화재 위험성이 큰 페인트 공장 등의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도 특사경은 오는 1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도내 도료 제조업체 중 위험물을 제조·취급하는 사업장 20개소를 대상으로 위험물안전관리와 소방시설에 대한 위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3일 밝혔다.

도료업체는 산업특성상 위험물을 사용할 일이 잦고, 사용량도 많아 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 위험성이 큰 편이다. 실제로 올해 화성시와 양주시에 위치한 도료제조사에서 위험물 취급 부주의 등으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부상을 입고 4억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경기도 특사경은 방문 단속을 통해 도료제조사의 위험물관리 상태를 확인 후, 위법사항에 대해 형사입건 등 엄중조치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 내용은 ▲허가없이 위험물제조소 등을 설치하는 행위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불법 저장·취급하는 행위 ▲위험물 정기점검을 하지 않거나 점검기록을 허위로 작성하는 행위 ▲사업장 내 소방시설 폐쇄·차단 행위 등이다.

한편, 도료 제조사업장 불법위험물 취급행위 등 도민 제보는 누리집(www.gg.go.kr/gg_special_cop) 또는 경기도 콜센터(031-120)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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