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는 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되는 ‘2023 서울세계불꽃축제’와 관련해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서울시에 철저한 안전관리를 지시했다.

5일 한 총리는 “이번 축제에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예상된다”라며 “입·출구 분산, 안전선 설치, 비상 대피로 확보 등으로 돌발상황·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사 종료 이후에는 귀가 인원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으로 몰려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교통수송대책을 철저히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외국인 등을 위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임시화장실 설치와 청소 등 충분한 편의 제공을 통해 참여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불꽃연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및 응급환자 발생에 대해서는 “현장에 충분한 소방시설 확보와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전기·통신·공연장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 총리는 “축제에 참여하시는 시민 여러분께서도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확인하시고,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 관람을 위해 관계자의 질서유지 안내에 잘 협조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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