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명에 안전 보호구 지급

사진 제공: 경상남도
사진 제공: 경상남도

경상남도가 관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확보를 위한 선제적인 노력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도에 따르면 9월 3일부터 10월 1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도내 외국인 근로자 300명에게 안전 보호구 지급이 완료됐다.

이는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안전문화 확산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뤄진 것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창원, 김해, 양산 등 관내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서 신청을 받아 50인 미만 제조·건설·조선업 등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300명을 선정한 바 있다.

지급된 안전보호구는 ▲안전화 ▲안전모 ▲보안경 ▲산업용 방진마스크 ▲발목보호밴드 ▲작업용 장갑 등이다. 필수로 착용해야 하는 보호구라는 점에서 현장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도는 보호구 외에도 ‘원어민 안전보건통역강사 양성사업’과 연계해 근로자들의 모국어로 보호구 착용 방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했다.

강순익 경남도 중대재해예방과장은 “외국인 노동자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보호구를 지원하고, 원어민 강사가 진행하는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며 “경남도는 외국인 노동자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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