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중부내륙고속도로 정보제공 서비스 재개
올해 겨울부터 서해안고속도로도 제공 예정

도로살얼음 발생 가능 정보 길안내기(내비게이션) 표출화면. 사진제공 : 기상청
도로살얼음 발생 가능 정보 길안내기(내비게이션) 표출화면. 사진제공 : 기상청

겨울철 운전자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중부내륙고속도로의 도로살얼음 발생 가능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가 재개된다.

기상청은 겨울철 제설 대책기간을 맞아 내년도 3월 15일까지 네비게이션을 통해 중부내륙고속도로 도로살얼음 발생 가능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도로살얼음 발생 가능 정보는 전국에 있는 기상관측장비(AWS) 강수 정보, 도로기상관측망 기온 정보 등을 융합하여 만든 정보로, 노면 상태와 지상 기온에 따라 관심, 주의, 위험 3단계로 산출된다.

해당 정보는 운전자 안전 지원을 위해 실시간으로 티맵과 카카오내비를 통해 운전자에게 전달된다. 맞춤형 웹 화면을 통해 한국도로공사의 도로전광판(VMS)에도 표출된다.

올해 겨울부터는 서해안고속도로에도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며, 전국 31개 고속도로 노선에 단계적으로 도로기상관측망 구축과 서비스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도로 위에 아주 얇게 얼어붙어 도로 위의 암살자라고 불리는 도로살얼음으로 인해 주행 중에 자동차가 갑작스럽게 미끄러질 수 있으므로 안전거리 확보를 위한 사전 정보가 꼭 필요하다”라며 “도로살얼음 발생 가능 정보 서비스가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