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남화영)은 14일 대전 IBS과학문화센터에서 소방청 주최, 한국소방안전원 주관 제2회 소방안전관리 실무능력 경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분야별 대상수상자들이 남화영 소방청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 소방청)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14일 대전 IBS과학문화센터에서 소방청 주최, 한국소방안전원 주관 제2회 소방안전관리 실무능력 경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분야별 대상수상자들이 남화영 소방청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 소방청)

소방안전관리자가 그간 쌓아온 역량을 뽐내고 우수한 업무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소방청과 한국소방안전원은 14일 오후 대전 IBS과학문화센터에서 ‘제2회 소방안전관리 실무능력 경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회는 우수 소방안전관리자의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화재예방정책에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행돼 올해 2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대회는 소방대상물의 규모에 따라 특급‧1급, 2급‧3급 등 두 가지 참가 분야로 나뉘어 실시됐다. 시도 예산을 거쳐 서식평가, 현장평가, 발표평가 순으로 진행됐으며, 그 결과 총 19명의 소방안전관리자가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 내역을 살펴보면 특급‧1급 분야에서 정용욱(LG마그나)씨가, 2급‧3급 분야에선 안승민(CJ씨푸드)씨가 각각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용욱 소방안전관리자는 소방시설 오동작 방지대책을 자체적으로 수립해 연간 사업장내 소방시설 오작동 발생률을 58% 감소시켰다. 또한 법정 점검 외에 자율적으로 자체 테마점검을 실시해 UPS, 전기차충전설비 등 화재취약시설의 소방안전을 확보한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서 안승민(CJ씨푸드) 소방안전관리자는 ‘통합 지능형 화재감시 시스템’ 구축을 통해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확보했다. 특히 콘센트로 인한 대형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자동소화 및 정전기 방지 기능이 탑재된 콘센트를 협업‧개발해 사업장에 적용했으며, 관내 화재취약계층에 교체 지원 사업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황재민(셀트리온 사무동) 등 소방안전관리자 11명이 최우수상을, 김태웅(와이케이스틸) 등 6명은 우수상을 받았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복잡하고 다변화된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의 소방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민‧관 소방안전관리 협업체계도 더욱 견고히 하여 소방 대응역량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