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산단 인근 위치...산단 및 인근 영세·중소 사업장 종사자 이용 가능
수거부터 세탁, 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

사진제공=경기도청
사진제공=경기도청

근로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작업복을 세탁할 수 있는 작업복 세탁소가 경기도에서 안산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열었다.

16일 경기도는 시흥시 시화국가산단 인근(봉우재로209번길 20)에 ‘블루밍 세탁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세탁소에는 대용량 세탁기 3대와 건조기 3대, 스팀다리미 등 필수시설과 장비가 갖춰졌다. 또한 1층에는 세탁공간이, 2층에는 휴게공간 등 편의시설이 구비돼 작업자가 세탁작업과 동시에 휴식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세탁소는 시화산단 1km 인근 거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단과 인근 영세·중소 사업장 종사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세탁 비용은 춘추복과 하복은 한 벌에 1000원(장당 500원), 동복은 2000원(장당 1000원) 등으로 책정해 근로자의 경제적 부담을 낮췄다. 또한 각 사업장에서의 수거·세탁·배달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참고로 경기도는 지난 7월에 안산시단원구 반월산업단지 내 타원타크라 지식산업센터에 블루밍 세탁소를 처음으로 개소한 바 있다. 내년에는 안산과 시흥에 이어 파주에도 근로자 작업복 세탁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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