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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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행정전산망이 복구 후 첫 평일을 맞이한 가운데 모든 서비스가 차질없이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0일 오후 “현재 지방행정 전산서비스가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방행정전산서비스장애 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 오전 일과가 지난 (낮) 12시 기준 지자체 공무원 약 53만 여건의 시도·새올행정시스템 접속이 있었으며 원활히 작동하고 있다”며 “정부24도 12시 기준 민원 26만여 건을 발급·처리하는 등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행정안전부는 오늘부터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대응 상황실’ 3곳을 운영하면서, 주요 시스템과 민원업무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는지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방행정전산서비스가 평소대로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민간 전문가와 정부, 지자체,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지방행정전산서비스 개편 태스크포스(TF)를 내일(21일) 구성해 원인 분석 결과와 함께 시스템 전반에 대해 검토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이번에 발생한 네트워크 장비 장애의 상세 원인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분석해 국민께 소상히 밝히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앞서 지자체 공무원 행정 전산망인 ‘새올’과 온라인 민원서류 발급 서비스 ‘정부2’가 지난 17일 잇따라 올스톱되며 공공기관 민원서류 발급이 전면 중단됐다. 이후 정부24가 18일, 새올이 19일 각각 복구되면서 평일 첫날인 이날 정상 가동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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