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마이배터리’ 서비스 시작
배터리 식별번호 입력하면 정보 등록·조회 가능
국민이 자율적으로 등록한 전기차 배터리 정보가 전기차 화재 예방에 활용되도록 하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공단)은 오는 27일 전기차 배터리 자율등록 ‘마이배터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마이배터리’는 전기차 배터리 정보를 한곳으로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 누리집(kotsa.or.kr)의 ‘마이배터리’ 메뉴에서 전기차의 배터리 식별번호를 입력하면 정보 등록 및 조회가 가능하고, 전자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전기차 소유자가 등록한 정보는 화재사고 원인규명, 중대사고조사, 제작결함조사 등 전기차 안전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참고로 배터리 식별번호는 제작사에 요청하면 알 수 있다.
서비스를 통해 정보 등록 및 조회가 가능한 자동차 제작사는 BMW, 테슬라 등이며, 현대기아자동차와 KG모빌리티는 올해 안에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금번 전기차 배터리 자율등록 ‘마이배터리’ 서비스를 시작으로 인증·검사·튜닝·교육, 통합 이력관리 등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해 전기차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훈지 기자
oceanpig14@safety.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