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건설사 시공현장 대상 불시 감독 실시 방침

사진제공 : 고용노동부
사진제공 : 고용노동부

건설현장 교량 붕괴사고로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지시했다.

27일 고용부에 따르면 이날 11시 경 경북 경주시 소재 안계댐 안전성강화사업 건설현장(공사금액 약 251억원)에서 거푸집 콘크리트 타설 중 교량 상판이 붕괴돼 저수지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상판 위에 있던 작업자 8명이 추락해 2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 등을 입었다.

사고 발생 직후 이정식 장관은 포항고용노동지청장에게 현장 방문 및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당부하는 가운데 사고수습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재해수습본부를 구성할 것을 지시했다.

현재 고용부는 교량 설치작업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원인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또한 사고 현장 외 해당 건설사의 시공현장에 대해서도 불시 감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