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겨울철 가스‧전기 사고예방을 위해 지자체,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내년 2월23일까지 약 3개월간 가스‧전기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경로당,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 펜션 등 숙박시설, 전통시장 등 사고 취약시설과 석유화학시설, 냉동창고, 수소충전소 등 사고 발생 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대형 가스‧전기시설 2만 7,460개소이다.

시설유형별로 살펴보면 먼저 액화석유가스(LPG), 도시가스 가스시설 7,000개소를 대상으로 가스보일러 배기통, 공동배기구 연통의 안전성 및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고압가스시설(300개소)에 대해서는 안전밸브, 긴급차단장치, 제독설비 등 사고예방 안전장치의 정상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는 한편, 수소충전소(160개소)의 경우 수소누출 점검, 수소누출감지기, 화염감지기 등 안전장치 이상 여부 점검 및 실시간 안전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외에 겨울철 전열기구 사용에 따른 전기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 사회복지시설 및 숙박시설 등 2만여 개소를 대상으로 전선 용량 및 차단기 정상작동 확인 등 전기설비도 중점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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