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전사적 안전역량 강화를 위한 선제적 활동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차 울산공장은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취득과정을 전사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일 첫 강의를 시작한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취득과정은 내년 2월까지 총 10주간 진행된다. 특히 이번엔 기존 울산공장 임직원들만 참여했던 것과 달리 아산·전주공장 및 연구소, 판매·정비 분야까지 전사로 확대해 운영하며 총 4000여명의 임직원이 참가한다. 또 대면 강의 뿐 아니라 유튜브 실시간 강의를 지원하고 시험 전략 오리엔테이션, 수험서 및 응원 선물도 제공한다.
아울러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수험서 저자의 대면 강의와 실시간 온라인 강의 다시보기 서비스, 과년도 기출문제와 핵심내용 위주의 수업 등 자격증 취득을 위한 지원책을 전년도에 비해 대폭 강화했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안전 최우선으로 최고의 품질 우수공장 실현을 위해 지난 5월에 이어 해당 과정을 전사로 확대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5월 실시된 2023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취득과정에서 70.91%의 합격률로 모두 117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다.
김보현 기자
bhkim@safety.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