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3925명 참여, 국민의힘 원내대표 만나 호소

중소기업중앙회는 5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중처법 유예 촉구 서명운동 결과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출처 : 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5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중처법 유예 촉구 서명운동 결과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출처 : 중기중앙회)

중기업계가 ‘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실시하고, 유예기간 연장의 필요성을 호소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5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중처법 유예 촉구 서명운동' 결과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기중앙회는 11월 8일부터 30일까지 중소기업 대표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실시했다. 그 결과 온라인 2만5613명, 오프라인 2만8312명 등 총 5만3925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 준비 시간을 주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결정”이라고 강조하며, “현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중대재해처벌법을 시행하면 소규모 사업장은 기업 운영을 포기하거나 범법자만 양산될 우려가 높다”고 호소했다.

덧붙여 김 회장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중기업계는 자발적인 예방 노력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정부와 국회도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예산과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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