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사회복귀서비스 수기 공모전’ 시상식 개최

산재를 입은 근로자가 사회로 성공적으로 복귀한 우수사례가 공유됐다.

공단은 7일 ‘2023년 사회복귀서비스 수기 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국민 공모전은 공단의 사회복귀서비스를 통해 일터와 사회에 복귀한 산재 근로자들의 사례를 공유하고, 사회복귀 추진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됐다.

공모전은 산재 근로자 및 가족, 의료 및 재활기관담당자, 사업주 및 공단직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에세이·카드뉴스·UCC(쇼츠) 영상 등 100여 건이 접수됐다.

영예의 대상으로는 에세이 ‘감사애(愛) 사랑애(愛) 행복애(愛)’를 쓴 허진호 씨가 선정됐다. 허 씨는 2022년 업무 중 사고로 얼굴과 안구에 2도 화상을 입고,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진단받았다. 에세이에는 허 씨가 시력상실과 정신과 치료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다 공단 사회복귀서비스를 통해 사고 이전의 평범했던 일상으로 돌아가는 과정 등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산재 근로자가 하루라도 더 빨리 일터와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일하는 사람의 든든한 사회 안전망 역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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