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증, 3년간 산재보험료 감면 및 감독 유예 등 혜택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노총은 18일 오후 2시 노총 대회의실에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 사업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한국노총은 지난 4월 ‘2023년도 안전보건 혁신사업 사업장’으로 경기도 안산에 소재한 ‘빛드림(20인 미만 제조 사업장)’을 선정하고, 7월부터 약 3개월간 ▲사업장 안전보건 활동 진단 및 평가 ▲위험성평가 및 인정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컨설팅 및 인증 등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실제 개선이 필요한 작업공정을 파악한 후 현장개선 지원 활동을 실시해 안전난간대, 탁상드릴 안전커버 등 안전설비 및 물품 적재대와 이동식 안전난간 사다리 등도 설치·지원했다.

그 결과 빛드림은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인증받았으며, ▲향후 3년간 산재보험요율 20% 감면 ▲안전보건공단 재정지원사업 우선선정 지원 ▲3년간(인정기간) 고용노동부 감독 유예 등의 혜택을 누리게 됐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지난 3년간 산재예방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사업을 진행했다”면서 “올해도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사업장 내 중대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정인호 빛드림 대표이사는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이 생각보다 크지 않아, 충분히 자체적인 체계 구축이 가능함을 느꼈다”고 강조하며, “이를 계기로 지속 가능한 안전보건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