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3년도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 공개
내년도 평가대상 확대 등 제도 강화 추진

정부가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인천항만공사와 한국환경공단, ㈜에이치제이중공업과 주식회사 한양이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244개 현장의 267개사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수준평가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평가하고 대외적으로 공개해 자율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유도하고 안전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이다.

주요 평가항목은 ▲안전관리계획 수립 ▲안전전담조직 구성 ▲안전점검활동 ▲건설안전시스템 운영 여부 등이며, 153개 세부지표를 활용하여 5개 등급으로 최종결과를 산정한다.

발주청 중에는 인천항만공사와 한국환경공단이, 시공자 중에는 ㈜에이치제이중공업과 주식회사 한양이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95점 이상)’ 평가를 받았다.

우수(85~95점) 등급은 23곳, 보통(60~85점)은 106곳, 미흡(40~60점)은 92곳, 매우 미흡(40점 미만)은 42곳이다.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는 국가 공기업인 발주청의 공공기관 안전등급제(경영평가)에 반영되고 있으며, 시공사의 시공능력평가제도(신인도평가액 신규 평가항목)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평가는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의 변별력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평가항목을 늘리고 건설공사 참여자의 업무부담 감소를 위해 세부평가항목을 기존 259개에서 153개로 간소화했다.

이와 함께 공사 초기 위험 공종을 집중 평가하기 위해 평가 시기를 ‘공사기간의 50% 시’ 평가에서 ‘공사기간의 20% 시’로 변경하고 개선사항을 지도했다.

국토부 김태오 기술안전정책관은 “건설사고 감소를 위해 내년도 평가대상을 확대하는 등 안전관리 수준평가 제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수준평가 결과와 제도운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www.cs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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