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신년사 통해 고용부 중점 추진계획 밝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고용노동부가 올해 자기규율 예방체계 현장 안착과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 지원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중대재해가 더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가시적 성과를 위해 자기규율 예방체계의 현장 안착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 장관은 “내년 노사가 쉽고 간편하게 위험성평가를 실시할 수 있도록 30개 권역별 현장지원팀을 운영하고, 특화점검도 지난해 1만개소에서 2000개소 더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정책방향도 밝혔다.

이 장관은 “50인 미만 취약사업장의 안전보건체계 구축에 역량을 총 집중할 계획”이라며 “83만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대진단’을 실시하고, 진단결과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장관은 “소규모 사업장·산단 등 취약분야 컨설팅 규모 확대, 공동 안전관리자 지원 등을 통해 안전역량을 확충하고, 노후·위험공정 개선, 스마트 안전장비 보급 등 재정지원 또한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밖에도 이 장관은 기후변화와 새벽배송 등 새로운 위험요인에 대한 건강권 보호도 체계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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