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서울에서 화재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 시기는 ‘1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시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만7684건으로,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1708명으로 집계됐다.

월별로 보면 1월이 ‘2629건(인명피해 210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서 12월 ‘2492건(161명)’, ‘4월 2440건(109명)’, ‘5월 2433건(183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월에 발생한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1428건으로 절반 이상(54.3%)을 차지했다.

시 소방재난본부의 한 관계자는 “1월은 전통시장 및 건축공사장 화재가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한다”며 “작은 부주의가 재난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화재예방을 위한 시민 여러분들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