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5억 원 투입해 1,061기에 설치 작업 추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에서 지난달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가 발생한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뉴시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에서 지난달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가 발생한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뉴시스

행정안전부는 올해 말까지 전국 지하철(지방교통공사 소관) 에스컬레이터에 역주행방지장치를 모두 설치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경기 성남시 수내역과 서울 경복궁역에서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다.

행안부는 총 75억 원을 투입하여 현재 역주행방지장치 없이 운영 중인 전국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1,061기에 대한 설치사업을 신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정부는 에스컬레이터 사고 원인이 된 부품을 전국적으로 미리 교체하고 특별점검도 강화하는 등 국민이 에스컬레이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지난달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가 발생한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을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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