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커튼’으로 화학 사고 예방대책 강화
18일 서울아리수본부-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 화학물질 안전관리 위해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는 오는 18일 화학물질안전원과 ‘화학물질 안전관리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최초로 정수센터에 화학물질 누출 방재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리수 생산 현장에 적용되는 화학물질 누출 방재기술은 ‘에어커튼’으로 가스 상태의 화학물질이 수평 방향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한다.

서울아리수본부는 올해 취수장 또는 정수센터 중 1개소에 에어커튼 시설을 시범 설치하고, 효과 분석 결과에 따라 설치 대상을 연차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공동비상대응 계획도 수립할 계획이다. 사업장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여 화학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정수센터가 지역 특성상 도심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처리 공정에서 화학물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사고 예방을 위한 대비와 피해 감소를 위한 철저한 안전대책 마련이 중요하다”라며 “안전특별시 조성에 주안점을 두고 정수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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