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탄소중립 선도 플랜트 구축 지원' 기업 모집

정부가 최첨단 탄소 저감 설비를 도입하는 중소‧중견기업에 2년간 최대 30억 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 산업의 저탄소 전환을 촉진하는 ‘2024년도 탄소중립 선도 플랜트 구축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는 사업장 공정에 에너지효율개선과 연·원료 전환, 순환경제 등 최적 기술을 선제적으로 적용하여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시키는 대표적인 모델 사업장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탄소 다배출 업종인 정유와 조선, 기계, 철강, 시멘트, 자동차, 바이오, 석유화학, 비철금속 등 탄소중립 산업전환 추진위원회에서 선정한 12대 업종의 중소‧중견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공정개선과 설비교체, 설비의 신·증설 등 선도 플랜트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국고보조율 최대 40% 내에서 2년간 최대 3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동종업계와 업종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장 방문과 기술 세미나, 탄소중립 상담 등 성과를 확산하고 기업의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 성과도 홍보할 기회도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설명회도 부산(22일), 울산(23일), 대구(24일), 광주(25일), 인천(26일), 온라인(29일) 순으로 진행된다.

최우석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탄소 감축은 우리 기업이 결국 가야하는 방향인 만큼 정부의 지원을 받아 선도적인 저탄소 사업장 구축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많이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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