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랭질환 예방수칙 및 동절기 안전수칙 집중 점검
핫팩, 귀마개 등 보조용품 지원

이번 주말까지 북극한파에 따른 강추위가 예보된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야외작업 종사자의 건강장해 예방을 위해 긴급 점검에 나섰다.

고용부는 23일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주관으로 ‘한파 대응 긴급 지방관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번 주 한파기간 동안 건설현장 등 옥외작업이 많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겨울철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 및 동절기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기로 했다.

야외 작업장을 중심으로 한랭질환 발생이 우려되는 시간대에는 작업시간을 조정하거나 일시적으로 작업중지 하도록 적극 지도할 방침이다. 배달라이더 등 이동 노동자에는 이동노동자 쉼터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핫팩, 귀마개 등 보조용품 지급과 근로자 건강센터를 통해 한랭질환 예방 건강상담 및 간이진료 등 건강관리서비스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류경희 본부장은 “고혈압 등 기저질환자나 고령자 등 한파에 취약계층에 대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극심한 한파 때는 작업시간을 조정하거나 따뜻한 장소에서 주기적으로 휴식하게 하는 등 옥외작업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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