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회장이 2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년 경총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이미지 제공 : 뉴시스)
손경식 회장이 2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년 경총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이미지 제공 : 뉴시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회장이 29일 “영세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고려해 ‘중대재해 예방 지원센터’를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년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경영계의 절박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이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손 회장은 “경총은 중대재해 발생 위험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재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중대재해 예방 지원센터’를 신설, 산업현장 중심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또한 안전역량이 부족한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서는 안전관리 매뉴얼 보급과 같은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손 회장은 “중대재해처벌법 문제는 재해 예방에 초점이 맞춰질 수 있도록 하루빨리 보완입법이 추진되어야 한다”면서 “준비가 부족한 영세 소규모 기업의 실태를 고려하여 법 적용 연장을 위한 재입법 방안을 국회가 다시 한번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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