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안전협회 등 전국 230여 개 기관 실무자 한 자리에
전국 안전보건교육기관이 한 자리에 모여 중소 사업장의 자율적 예방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앞으로의 교육 방침 등에 대해 논의했다.
고용노동부는 30일 전국의 모든 안전보건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미션 공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7일부터 상시 근로자 수 5인 이상의 모든 기업에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됨에 따라, 중소‧영세 사업장의 자율적 예방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의 제일선에서 근로자와 접촉하는 교육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대한산업안전협회 등 고용부에 등록된 전국 안전보건교육기관 230여 개의 총괄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고용부에 등록된 안전보건교육기관은 237개소 기관(근로자 교육 201개소, 직무교육 36개소)이며, 매년 약 200만명의 근로자와 10만명의 안전보건관계자에게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중대재해 감축 정책 방향 ▲쉽고 간편한 위험성평가 ▲손에 잡히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등 올해 교육기관이 중점을 두고 교육할 정책 방향 및 내용과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안전보건교육기관은 수백만 현장 근로자와 상시적으로 직접 접촉하는 만큼 여기서 전달되는 내용은 실질적 재해감소에 집중되어야 하고, 기본적인 정책방향과 미션을 제대로 쉽게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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