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2024년 교육‧훈련 과정 1608개’ 선정‧공고

출처 : CQ-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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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설비보전기사, 공간정보융합산업기사 등 10개 국가기술자격 종목이 과정평가형 자격으로 시행된다.

31일 고용노동부는 2024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훈련 과정 1608개를 선정해 공고했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지난 2015년 도입된 제도다. 필기시험 중심의 검정형과 달리 학력·경력과 무관하게 현장 실무 중심으로 설계된 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하고 실기 위주로 치러지는 평가에 합격하면 국가기술자격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새롭게 과정평가형 자격으로 시행되는 종목은 ▲기사급(일반기계, 설비보전, 광산보안, 화약류관리) ▲산업기사(공간정보융합, 광산보안, 화약류관리) ▲기능사(공간정보융합, 광산보안, 철도전기신호) 등 총 10개 종목이다. 참고로 산업안전기사와 건설안전기사 등 안전분야 국가기술자격도 지난 2022년부터 과정평가형 자격 시행 종목으로 추가돼 시행 중이다.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 수는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연도별로는 ▲2018년(3238명) ▲2019년(4280명) ▲2020년(6174명) ▲2021년(8675명) ▲2022년(9359명) ▲2023년(1만125명) 등으로 6년 새 3배 이상 늘었다. 현장 반응도 고무적이다.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중심으로 설계돼 있어 실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검정형 자격에 비해 취업률이 높고 취업에 소요되는 기간도 짧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지난해 과정평가형 취득자의 취업률은 43.4%로 검정형 취득자의 취업률 29.1%보다 14.3%포인트(P)나 높았다. 취업소요 기간도 약 10일 짧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과정평가형 자격 홈페이지(c.q-net.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권태성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앞으로 산업현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과정평가형 자격을 지속 확대해 취득자들이 많이 양성될 수 있도록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종목을 신설하고, 교·강사 역량 교육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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