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환경부
출처 : 환경부

지방자치단체가 각종 화학사고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데 참고하면 도움이 될 안내서와 유형별 사례집이 나왔다.

7일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화학사고 대비체계 구축 지원을 위해 '화학안전 협치 활성화 안내서'와 '지역화학사고 대응계획 유형별 사례집'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지자체 화학물질 안전관리 조례 제정에 따른 위원회 구성·운영 및 지역 화학 사고 대응 계획 수립 과정 등을 상세히 기술해 지자체에서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먼저 화학안전 협치 활성화 안내서는 화학사고 대비체계를 모범적으로 운영 중인 지자체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준비단계 ▲구축단계 ▲운영단계 ▲활성화단계로 구분해 각 단계별로 이행해야 하는 일련의 과정을 세부적으로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다음으로 지역화학사고대응계획 유형별 사례집은 기존의 사례집이 화학물질 취급규모 등 지역의 다양한 특성을 반영하는데 미흡했다는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별 위험성에 따른 유형(대형, 중형, 소형)을 구분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대응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제작했다.

한편 화학물질안전원은 화학 안전 관리 역량이 부족하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과정 운영, 현장기술지원, 전문상담반 운영 등 지역 화학안전체계 개선을 위해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자료집은 오는 8일부터 화학물질안전원 홈페이지(nics.me.go.kr) 자료실에서 전문을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박봉균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이번 자료집이 지역의 화학사고 대비체계를 활성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자체에서는 이번 자료집을 적극 활용해 지역 여건에 맞는 화학사고 대비체계를 구축하고 이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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