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해양경찰청
사진제공 : 해양경찰청

해양경찰청은 국내 최초 1500톤급 대형 다목적 화학방제함 건조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예산안에는 다목적 화학방제함 1척 1년차 사업비 7억4,000만 원이 신규 반영됐다. 2028년 현장 배치를 목표로 5년간 총 73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대형 화학방제함 건조사업은 대형 화학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현재 해경은 500톤급 화학방제함 2척을 여수·울산에 배치하여 운용하고 있다.

1500톤급 대형 화학방제함이 현장에 투입될 경우 파고 2.5m이상의 기상악화에도 대응할 수 있고, 3만톤급 대형 화학물질 운반선의 사고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게 해경 측의 설명이다.

해경 측은 ‘설계-건조-운영’ 전(全) 과정에서 효율적인 사업관리를 위해 건조가 시작되는 2024~2028년 선박건조, 함정운영 등 분야별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다목적화학방제함 건조 전주기 프로젝트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