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리더회의 개최
“정부, 컨설팅, 재정 등 모든 역량 집중 지원할 것”

매년 사고사망자의 절반가량이 건설업에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고용노동부와 전문건설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안전 우수사례 공유 및 효과적 사망사고 예방 방안 등을 논의했다.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게이트웨이타워에서 12개사 전문건설업체 대표이사 등과 함께 건설업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안전보건리더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월 27일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되어 영세 전문건설업체의 안전관리 역량 향상을 위한 지원이 시급하다는 인식에 따라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3년간 사망사고가 없었던 지에스네오텍, 신성이엔지가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이행 우수사례를 발표·공유했다. 이후 전문건설업체의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효과적인 정부의 지원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건설업 사망사고 감축을 위해서는 현장에서 실제 작업을 진행하는 전문건설업체가 재해예방 역량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정부도 전문건설업체가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조속히 구축·이행할 수 있도록 컨설팅, 기술지도 및 시설개선을 포함한 재정지원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각 건설사에서도 현장에서 위험성평가를 통해 효과적인 안전대책이 마련되어 실행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한편, 산업안전 대진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안전관리 수준을 진단하고, 필요한 정부 지원을 활용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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