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창원고용노동지청(지청장 양영봉)이 관내 사업장의 산업안전 대진단 참여 독려를 위해 민간재해예방기관과 머리를 맞댔다.

고용부 창원지청은 28일 오후 안전보건공단 경남지역본부와 합동으로 ‘산업안전 대진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대한산업안전협회 창원지회‧경남서부지회 등 민간재해예방기관 및 안전보건교육기관 22곳이 자리했다.

앞서 고용부는 지난 1월 29일부터 사업장의 중대재해 예방 역량 제고를 위해 ‘산업안전 대진단’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장의 안전관리보건 체계에 대한 자가진단과 진단 결과에 따라 상담 및 컨설팅, 교육, 기술지도, 재정 지원 등 지원사업과 연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창원지청 관내 중·소사업장의 산업안전 대진단 참여에 있어 기술지도 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들 기관에 산업안전 대진단의 필요성과 그 절차를 기관에 설명하고, 홍보 활동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했다.

앞으로 기술지도기관은 안전보건관리담당자 업무위탁 사업장을 비롯해 50인 미만 중‧소사업장에 대한 기술지도 업무 수행 시 산업안전 대진단에 대한 구체적 설명과 안내를 실시해 사업장의 참여율을 높일 계획이다.

양영봉 창원지청장은 “중·소사업장에서 중대재해 처벌법 확대 적용에 따라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을 것으로 안다”고 말하며, “우선 산업안전 대진단에 참여하여 사업장의 안전보건체계를 자가진단하고, 컨설팅·교육·기술지도 등을 신청하는 방법을 활용해 보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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