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문화 실천추진단 활동 사례 담겨
종이 쇼핑백‧카트‧제품 등에 안전문구 삽입
고용부 “올해 현장 중심 실천적 안전 메시지 확산”

지역별 다양하고 특색 있는 안전문화 확산 활동들이 담긴 사례집이 나왔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전국 39개 지역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의 활동 사례가 담긴 책자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부는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의 안전의식 제고와 사회 전반의 안전문화 정착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해 3월 범국민적 안전문화 실천 운동을 추진하는 민관합동 기구인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을 전국 39개 지역별로 출범시켰다.

이번 사례집에는 그간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이 국민과 산업현장을 대상으로 전개한 다양한 안전문화 확산 활동이 담겨있다.

구체적으로 ▲이마트 쇼핑카트를 활용한 기업 협업 홍보(서울) ▲대구 치맥페스티벌, 안산 세계인 축제 등 지역 축제와 연계한 안전문화 캠페인 ▲지역 언론사와 함께 진행한 안전문화 TV 캠페인(광주), 쇼츠 영상 제작(대전) 등 지역별로 특색 있는 활동을 전개했다.

여기에 실제 활동에 참여한 관계자 인터뷰까지 더해져 생생한 현장감을 더했다.

종이 쇼핑백과 카트에 안전문구를 삽입한 이마트 안정훈 부장은 “안실단 활동이 나비효과가 되어 안전이 일상이 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동참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업장에서 주로 소비하는 커피믹스 제품 포장에 안전문구를 삽입한 동서식품 허정식 팀장은 “제품에 적힌 문구를 보며 안전에 대해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스스로 마음이 움직여 실천하는 안전이야말로 진정한 안전이다”라며 “지난해에는 대국민 안전문화 확산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현장을 중심으로 실천적 안전 메시지를 확산하고, 사업장의 자생적 안전문화 활동을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활동 사례집’과 그 외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이 수행한 다양한 활동들은 누리집(www.kosha.or.kr/safety1team)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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