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단은 이슬람교의 창시자 무함마드가 신의 계시를 받은 날을 기념하는 달로 1년이 354일인 이슬람력의 9번째 달 첫날에 시작된다. ‘라마단’은 아랍어로 ‘더운 달’을 뜻하며, ‘타는 듯한 더위’를 의미하는 ‘라미다’에서 유래했다. 금식으로 인해 위에서 느껴지는 갈증과 고통을 의미하기도 한다.
라마단 기간 중 단식은 이슬람 5대 의무 중 하나다. 전 세계 18억명의 이슬람교도들은 이 기간 중 해가 떠 있는 낮 시간에는 금식을 하고, 하루 3번 또는 5번 성지인 메카, 메디아를 향해 기도한다. 해가 지면 함께 모여 즐겁게 식사하고 대화하는 시간인 이프타르(iftar)를 가진다.
금식을 어긴 자는 60일 동안 라마단식 금식을 해야 하며, 60명의 배고픈 이들을 흡족하게 먹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