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 특성별 교육과정 운영, 소방안전가이드 제작·배포

자료제공=소방청
자료제공=소방청

최근 재난 유형이 복잡하고 다양해짐에 따라 소방청이 대국민 안전문화 확산에 나선다.

소방청은 14일 정부와 국민이 함께하는 소방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은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너와 나, 우리의 안전한 시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스스로를 지키고(Be Myself) ▲이웃을 돕고(By Each Other) ▲정부도 역할을 다하는(By Government) 안전문화 실천을 골자로 한다.

먼저 소방청은 국민 스스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5세 미만 유아기부터 60세 이상 노년기까지의 신체반응 및 인지적 특성을 고려해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재난 대처요령 학습을 위해 응급처치·화재·생활·재난안전 등 4개 분야의 소방안전가이드를 제작·배포하고, 자기주도 학습 분위기를 조성키 위해 ‘메타버스 119안전체험관’ 활성화를 추진한다.

특히 오디오북, 수어·자막 영상, 애니메이션 게임 등이 포함된 소방안전교육 멀티미디어북을 확대해 취약계층의 재난대처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웃을 돕는 안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교육 인프라를 확대한다. 구체적인 계획은 ▲반복적인 교육체계 정립 ▲안전교육 전문강사 양성 ▲장애인 맞춤형 체험시설 및 교육 프로그램 재정립 등이다.

마지막으로 정부가 역할을 다하는 사회적 시스템을 작동·개선하기 위해 소방청은 취약계층 관련기관·단체 및 관계부처와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임원섭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재난발생 시 스스로의 생명을 지키고 타인을 돕는 행동이 바로 구현될 수 있도록 안전교육을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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