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는 GTX-B노선(인천대 입구~용산) 민간투자사업 구간에 대해 설계단계 철도교통시설안전진단(이하 철도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설계단계 철도안전진단은 정거장 1개소를 포함한 1㎞ 이상의 철도를 설치하는 경우, 실시설계에 대하여 이용자 측면에서 열차운행, 철도시설이용 및 타 교통과의 연계 시 나타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이용자의 편리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된다.
공단은 GTX-B노선 민간투자사업 전체 구간에 대한 현장조사를 시행하여 정거장, 환기구 등의 설치 위치와 주변 여건 등 설계 고려사항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GTX-A, GTX-C 설계진단에 참여했던 공단 철도안전진단사 및 대심도 급행철도에 특화된 전문가를 투입하여 설계단계 위험요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이외에도 철도 건설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취약요인을 사전에 도출하고 철도 운영과 유지관리에 필요한 철도시설 개선사항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권용복 이사장은 “설계단계 사전 위험요인 도출을 통해 철도시설 개선과 이용객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올해 GTX-A노선의 안전한 개통을 시작으로 GTX-B, GTX-C 등 광역급행철도의 설계부터 개통까지 철저한 안전관리로 국민들이 철도를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운행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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