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7개국 7개 기관이 참여한 제6차 아시아소방검정기관협의회(AFIC) 총회가 대만 타이페이 소재 그랜드호텔에서 지난 1일 개최됐다.

아시아소방검정기관협의회(AFIC: Asia Fire-Protection Inspection Council)는 지난 2005년 아시아 10개국 11개 소방검정기관이 참여해 구성된 아시아 최초의 소방관련 국제협력기구다.

이번 총회에서는 정기적인 국제세미나의 개최와 분과위원회 및 워킹그룹 활성화 등 7개 주요안건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특히 총회 기간 중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은 베트남소방보호국(PDFFR)과 정보기술 교류 및 상호발전을 위한 기술협정을 체결했다.

한편 2013년 열리는 제7차 AFIC 총회는 모든 회원기관의 만장일치로 우리나라에서 유치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에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2013년 대한민국국제소방안전박람회’기간 중에 제7차 AFIC총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술원의 한 관계자는 “박람회와 총회가 동시에 개최되면 국내 소방제품과 기술을 아시아 회원국에 적극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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