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이 전국적으로 낡은 소방차와 개인 안전장비를 교체하는데 6,700억원이 필요하다고 최근 밝혔다. 또 이 중 2,010억원은 국비로 지원돼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소방방재청의 한 관계자는 “2006년 이래 각 시도에서 연 평균 661억원을 투입해 579대를 교체했지만 여전히 소방차 7,556대 중 노후 차량이 1,314대(17.4%)에 달한다”라며 “당장 내년에 예산 편성이 어려우면 중기 계획을 세워 연 402억원씩 5년간 지원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기호흡기와 방화복 등 소방관 보호장비의 지급률은 기준 인원 대비 7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후율은 방화복 47.5%, 안전화 42.8%, 소방헬멧 53.4% 등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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