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영남지역의 소방안전 관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은 지난 17일 울산광역시 삼산동에서 울산사무소 사옥 준공식을 개최하고 신사옥에서의 본격적 업무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울산사무소 사옥 신축은 우리나라 전체 정유ㆍ석유화학업체의 45.4%와 소방용품 제조업체 14.1%가 울산과 영남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뤄졌다.

이날 준공식은 최진종 KFI 원장을 비롯해 울산소방본부장, 유관기관 관계자, 에쓰오일 환경안전담당 이사 등 72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준공식에 이어 KFI 경영진은 지역 소방안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들의 애로사항등을 들었다.

KFI의 한 관계자는 “울산사무소 개소에 따라 그동안 제기돼 왔던 지방 민원업무처리 능력, 지방 파견 직원의 열악한 근무 환경 등의 문제점들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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